지난 7월 9일부터 경안초 교문에서는 2018 건강 물 마시기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7월 24일까지 진행되며 학생자치회와 스카우트가 학부모회를 도와 함께 봉사할 에정이다.
경안초는 높은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어 더운 여름철이면 학생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더위에 지친 모습으로 등교하는데 아침부터 지친 학생들에게 활기찬 학교생활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경안초 학부모회에서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4년전 이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고 학생자치회와 스카우트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캠페인이 되었다.
비록 작은 컵에 담긴 한잔의 물이지만 학생들은 이 한 잔의 물로 기운을 얻고 학교생활도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교 4학년 학생들은 미술시간을 활용하여 만든 부채에 감사의 메시지를 써서 봉사자들에게 전해주며 조금이나마 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6학년 한 학생은 몇 년째 이어져 오는 캠페인에 그동안 전하고 싶었던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하여 모두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었다. 이 편지를 전해 받은 경안초 학부모회에서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경안초 학생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씀하셨다.